뉴스데스크
노무현 후보 당선 승부가른 충청권[서민수]
노무현 후보 당선 승부가른 충청권[서민수]
입력 2002-12-20 |
수정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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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당선 승부 가른 충청권]
● 앵커: 어제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지역별 연령별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서 분석해봤습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는 서쪽의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 등 10곳에서 앞섰고 이회창 후보는 강원, 영남 등 동쪽의 6곳에서 앞섰습니다.
승부는 행정수도 이전논란이 불거진 충청권에서 갈렸습니다.
노 후보는 대전 55.1%, 충북 50.3%, 충남 52.2%를 득표하면서 충북 제천, 충남 예산과 홍성 등 세 곳을 제외한 충청도 전역에서 승리했습니다.
이 후보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는 24.8%로 뒤졌지만 이인제 자민련 총재권한대행의 고향인 논산에서는 61.2%로 앞섰습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노 후보가 51.5%, 이 후보가 44.7%를 득표했습니다.
부유층이 많은 강남과 서초구 두 곳을 뺀 23곳에서 노 후보가 앞섰습니다.
노 후보는 경기도에서도 북부의 연천, 포천 등 25곳에서 선두를 달렸고 강원도에서는 전방지역인 철원, 화천, 인제 등 6에서 앞섰습니다.
남북화해무드를 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노 후보는 투표 초반 이 후보에게 밀리다가 오후 3시쯤부터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후 1시까지 41.9%로 매우 낮았던 투표율이 2, 30대 젊은 층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오후 3시 54.3%로 막판 오름세를 탔습니다.
특히 서울의 투표율이 71.4%로 전국 평균 70.8%보다 높아 2∼30대 젊은 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서민수 기자)
● 앵커: 어제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지역별 연령별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서 분석해봤습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는 서쪽의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 등 10곳에서 앞섰고 이회창 후보는 강원, 영남 등 동쪽의 6곳에서 앞섰습니다.
승부는 행정수도 이전논란이 불거진 충청권에서 갈렸습니다.
노 후보는 대전 55.1%, 충북 50.3%, 충남 52.2%를 득표하면서 충북 제천, 충남 예산과 홍성 등 세 곳을 제외한 충청도 전역에서 승리했습니다.
이 후보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는 24.8%로 뒤졌지만 이인제 자민련 총재권한대행의 고향인 논산에서는 61.2%로 앞섰습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노 후보가 51.5%, 이 후보가 44.7%를 득표했습니다.
부유층이 많은 강남과 서초구 두 곳을 뺀 23곳에서 노 후보가 앞섰습니다.
노 후보는 경기도에서도 북부의 연천, 포천 등 25곳에서 선두를 달렸고 강원도에서는 전방지역인 철원, 화천, 인제 등 6에서 앞섰습니다.
남북화해무드를 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노 후보는 투표 초반 이 후보에게 밀리다가 오후 3시쯤부터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후 1시까지 41.9%로 매우 낮았던 투표율이 2, 30대 젊은 층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오후 3시 54.3%로 막판 오름세를 탔습니다.
특히 서울의 투표율이 71.4%로 전국 평균 70.8%보다 높아 2∼30대 젊은 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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