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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당선 일등공신 인터넷/정몽준 공조지지 철회[최혁재]
노무현 당선 일등공신 인터넷/정몽준 공조지지 철회[최혁재]
입력 2002-12-20 |
수정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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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당선 일등공신 인터넷/정몽준 공조지지 철회]
● 앵커: 이번에 최후의 순간, 막판까지도 위기 상황을 맞았던 노무현 후보가 결국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인터넷이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넷으로 2∼30 젊은이들이 표결집을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최혁재 기자입니다.
● 인터뷰: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합니다.
● 기자: 투표 시작을 불과 7시간 앞둔 18일 밤 11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노무현 후보 지지를 철회하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넷 토론방에는 정 대를 비난하거나 이에 반박하는 글이 폭주했습니다.
사태의 전말을 알기 위해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매체에 순식간에 50만 명 이상이 접속했고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습니다.
● 원윤식(다음 홍보팀장): 평소 접속 수에 비해서 3배 이상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일부 서버가 마비가 되는 그런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 기자: 인터넷은 젊은 네티즌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투표율이 낮아 노 후보가 불리하다는 글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오후 들어 2∼30대의 투표율이 급상승했습니다.
● 허운나 의원(민주당 인터넷 선거본부장): 우리들의 표로 나타나자 라는 정말 결집을 시키는 효과를 그 몇 시간 동안에 이루어냈다, 그게 이제 인터넷의 힘이 아니냐...
●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인 노사모도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졌고 후보 선출 때부터 단일화를 거쳐 당선 때까지 갖가지 흑색선전으로부터 노 후보를 지켜낸 것도 역시 인터넷이었습니다.
● 이재원(네티즌):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자세하게 설명까지 해 주면서 그걸 퍼뜨리니까 젊은 층이나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그런 네거티브 선전이 안 먹혔다고 저는 생각해요.
● 기자: 노무현 후보의 당선은 인터넷이 만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서 인터넷은 빠질 수 없는 한 축이 됐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혁재 기자)
● 앵커: 이번에 최후의 순간, 막판까지도 위기 상황을 맞았던 노무현 후보가 결국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인터넷이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넷으로 2∼30 젊은이들이 표결집을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최혁재 기자입니다.
● 인터뷰: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합니다.
● 기자: 투표 시작을 불과 7시간 앞둔 18일 밤 11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노무현 후보 지지를 철회하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넷 토론방에는 정 대를 비난하거나 이에 반박하는 글이 폭주했습니다.
사태의 전말을 알기 위해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매체에 순식간에 50만 명 이상이 접속했고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습니다.
● 원윤식(다음 홍보팀장): 평소 접속 수에 비해서 3배 이상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일부 서버가 마비가 되는 그런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 기자: 인터넷은 젊은 네티즌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투표율이 낮아 노 후보가 불리하다는 글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오후 들어 2∼30대의 투표율이 급상승했습니다.
● 허운나 의원(민주당 인터넷 선거본부장): 우리들의 표로 나타나자 라는 정말 결집을 시키는 효과를 그 몇 시간 동안에 이루어냈다, 그게 이제 인터넷의 힘이 아니냐...
●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인 노사모도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졌고 후보 선출 때부터 단일화를 거쳐 당선 때까지 갖가지 흑색선전으로부터 노 후보를 지켜낸 것도 역시 인터넷이었습니다.
● 이재원(네티즌):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자세하게 설명까지 해 주면서 그걸 퍼뜨리니까 젊은 층이나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그런 네거티브 선전이 안 먹혔다고 저는 생각해요.
● 기자: 노무현 후보의 당선은 인터넷이 만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서 인터넷은 빠질 수 없는 한 축이 됐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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