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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사 인부 3명 추락사[김희웅]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사 인부 3명 추락사[김희웅]
입력 2002-12-31 | 수정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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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사 인부 3명 추락사]

    ● 앵커: 올해 마지막 날 불행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지붕 보수공사를 하던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 인부 4명이 지상으로 추락해서 3명이 숨졌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천정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 4명이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박규상 씨 등 3명이 숨지고 옆에서 작업중이던 다른 인부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 김여송(목격자): 뻥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놀래서 나와보니까 4명이 피흘리고 쓰러져 있더라고요.

    ● 기자: 20m 높이의가설 작업대를 지탱하는 케이블은 중간이 끊어져 이렇게 축 늘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구름다리 가운데 부분이 끊어지면서 공중 작업대가 앞으로 기울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일단 케이블 연결작업 도중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송한영(서울 송파경찰서): 물려 있는 압력이 어느 정도 주었어야 되는데 지금 몰라, 우리도.

    그 사람들을 만나 봐서 설명을 들어봐야 돼, 하나씩 가져가서.

    ● 기자: 오늘 사고를 당한 7명 가운데 숨진 20살 이재열 씨와 부상당한 2명은 방학을 맞아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들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불러 사고 당시 공사장 안전관리 준수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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