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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지성 히딩크팀 아인트호벤 입단 계약식[민병호]

박지성 히딩크팀 아인트호벤 입단 계약식[민병호]
입력 2003-01-08 | 수정 200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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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딩크팀 입단]

    ● 앵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팀으로 이적한 박지성 선수가 오늘 구단과 정식계약을 맺고 유럽에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기대가 큽니다.

    민병호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 남는 골.

    올 한 해 한국 축구를 빛낼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 박지성.

    그가 다시 스승이었던 히딩크 감독의 품에 안겼습니다.

    오랜만에 정장을 차려입고 입단계약식에 참가한 박지성.

    아직 조금은 얼떨떨한 표정이지만 눈빛 속에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새로 받은 유니폼의 등번호는 월드컵 때 사용했던 21번
    .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직접 유니폼까지 입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완전히 아인트호벤 선수가 된 박지성에게 정식으로 환영인사를 건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히딩크(네델란드 아인트호벤 감독): 박지성은 나이는 어리지만 재능이 뛰어나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 기자: 박지성도 다시 한 다시 한 번 각오를 되새기며 유럽무대에서의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 박지성(아인트호벤 선수): 좋은 감독님 밑에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함께 축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자: 오전에 메디컬 체크와 계약식을 마친 박지성은 곧바로 팀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조금은 이례적이었던 오늘 훈련참가는 팀 동료들과 빨리 가까워지게 하기 위한 히딩크 감독의 애정어린 배려였습니다.

    한편 이영표도 내일 출국해 합류할 예정이어서 두 명의 우리 선수가 히딩크 감독과 함께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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