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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미특사 임동원 특보 면담 북핵 해결 평화원칙 재확인[김동욱]

켈리 미특사 임동원 특보 면담 북핵 해결 평화원칙 재확인[김동욱]
입력 2003-01-14 | 수정 200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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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원칙 재확인]

    ● 앵커: 방한중인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우리나라 외교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고 어떻든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푼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임동원 대통령 특보와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면담했습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확산 금지조약 탈퇴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북 핵 사태를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특히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으며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지지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이어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북 핵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 이태식(외교부 차관보): 북한의 NPT 탈퇴 이후 상황 전개에 대해서 앞으로 공동 대처 방안에 관해서
    .

    ● 기자: 한미일 3국이 검토하던 북한 체제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NPT를 탈퇴한 현 시점에서 논의를 진전시키는 것은 적절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진정으로 핵개발을 포기하겠다면 왜 NPT 탈퇴를 선언하면서 핵 개발 포기 의사를 밝혔는지 미국은 아직 북한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 위한 국제적인 협의체의 구성도 가능하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무엇보다 먼저 우라늄 핵 개발 계획을 분명히 포기해야 한다고 이 당국자는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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