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고이즈미 일본 총리 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김성수]
고이즈미 일본 총리 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김성수]
입력 2003-01-14 |
수정 200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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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사참배]
● 앵커: 북 핵문제와 관련해 한국, 중국과의 공조가 무엇보다 긴요한 시점에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습니다.
취임 이래 세번째입니다.
도쿄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오후 2시쯤 야스쿠니 신사에 도착해 참배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새해가 돼 평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이즈미 일본 총리: 신년을 맞아 두번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결의를 다졌다.
● 기자: 또 한국, 중국과의 우호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1년에 한 번 참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새 지도체제가 정식 발족하기 전이라는 시점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핵과 이라크 사태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려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 오늘 참배는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해 지시한 별도의 위령시설 건립 문제가 사실상 흐지부지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위령시설 건립은 일단 반발을 피해 보려는 의도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도쿄에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 앵커: 북 핵문제와 관련해 한국, 중국과의 공조가 무엇보다 긴요한 시점에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습니다.
취임 이래 세번째입니다.
도쿄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오후 2시쯤 야스쿠니 신사에 도착해 참배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새해가 돼 평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이즈미 일본 총리: 신년을 맞아 두번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결의를 다졌다.
● 기자: 또 한국, 중국과의 우호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1년에 한 번 참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새 지도체제가 정식 발족하기 전이라는 시점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핵과 이라크 사태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려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 오늘 참배는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해 지시한 별도의 위령시설 건립 문제가 사실상 흐지부지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위령시설 건립은 일단 반발을 피해 보려는 의도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도쿄에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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