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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눈부심 안구건조증 각막 돌출 등 부작용 증가[김소영]

라식수술 눈부심 안구건조증 각막 돌출 등 부작용 증가[김소영]
입력 2003-01-14 | 수정 200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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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늘었다]

    ● 앵커: 근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라식수술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부심과 안구건조증 심지어는 각막이 돌출되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수술 시간 단 10분, 그리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라식수술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력교정술입니다.

    ● 김영화: 안경을 벗고 나니까 화장하는 것도 좋고요.

    그리고 잘 보여서 우선 좋아요.

    ● 기자: 라시수술은 각막 상피와 일부를 함께 잘라 젖힌 뒤 각막을 엑시머레이저로 깎아내고 다시 덮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10만명이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좋지만 갈수록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라식수술 부작용의 상당수는 수술 후 각막 두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각막의 잔여 두께가 최소한 320이크론이어야 하지만 이보다 더 얇아질 경우 만성 눈부심과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심할 경우 얇아진 각막 부분에 안압이 몰리면서 각막이 돌출돼 이식이 아니고서는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상황까지 맞게 됩니다.

    ● 김상익(라식수술 부작용 환자): 옷도 이렇게 하나씩 올라와 보이고 카라 같은 게 올라와 보이고, 눈도 약간 두 개로 보이고.

    사람들 보는 것부 사물 모든 게 눈을 통해서 보는 거니까 이건 정말
    .

    ● 기자: 전문가들은 자신의 각막 두께가 얇을 경우 절대로 라식수술을 받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 이동호(안과 전문의): 조금 회복이 더디더라도 안전한 수술을 받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편하고 빠르고 이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죠.

    ● 기자: 소비자보호원은 안과병원들의 라식수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 달 평균 10건 이상의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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