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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절개 비만 치료 국내 첫 수술[김승환]
위 절개 비만 치료 국내 첫 수술[김승환]
입력 2003-01-14 |
수정 200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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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위수술]
● 앵커: 비만 치료를 하기 위해서 위나 장의 일부를 잘라버리는 수술이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심한 비만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이 수술이 시행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166cm의 키에 체중은 무려 94kg, 허리둘레는 50인치가 넘는 6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심한 비만으로 관절이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관절염이 생겼고 고혈압과 당뇨병도 앓고 있습니다.
● 비만 환자: 약도 먹고 식사도 굶어보기도 하고, 운동도 좀 해 보고, 그래도 안 돼요
.
● 기자: 의료진은 이 환자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의 일부를 잘라내는 적극적인 비만치료를 시도했습니다.
새 비만 치료법은 위 전체 용적의 5분의 1 가량을 잘라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지방 흡수를 억제합니다.
식욕을 일으키는 호르몬 분비도 크게 줄여줍니다.
● 김원우(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외과): 수술 후 50에서 80% 정도의 초과체중이 1년 내에 감소하게 되고 장기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 기자: 최근 미국의 외과학회가 위절개 비만치료 환자 2,200여 명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초과된 체중의 78%가 빠지고 고혈압과 당뇨병도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새 비만치료법은 운동이나 식이요법, 약물요법이 모두 실패할 경우 실시되며 18세 이하의 성장기 청소년들은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 앵커: 비만 치료를 하기 위해서 위나 장의 일부를 잘라버리는 수술이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심한 비만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이 수술이 시행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166cm의 키에 체중은 무려 94kg, 허리둘레는 50인치가 넘는 6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심한 비만으로 관절이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관절염이 생겼고 고혈압과 당뇨병도 앓고 있습니다.
● 비만 환자: 약도 먹고 식사도 굶어보기도 하고, 운동도 좀 해 보고, 그래도 안 돼요
.
● 기자: 의료진은 이 환자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의 일부를 잘라내는 적극적인 비만치료를 시도했습니다.
새 비만 치료법은 위 전체 용적의 5분의 1 가량을 잘라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지방 흡수를 억제합니다.
식욕을 일으키는 호르몬 분비도 크게 줄여줍니다.
● 김원우(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외과): 수술 후 50에서 80% 정도의 초과체중이 1년 내에 감소하게 되고 장기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 기자: 최근 미국의 외과학회가 위절개 비만치료 환자 2,200여 명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초과된 체중의 78%가 빠지고 고혈압과 당뇨병도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새 비만치료법은 운동이나 식이요법, 약물요법이 모두 실패할 경우 실시되며 18세 이하의 성장기 청소년들은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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