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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머리 붙은 샴 쌍둥이 미국서 분리 수술 성공[김수영]
과테말라 머리 붙은 샴 쌍둥이 미국서 분리 수술 성공[김수영]
입력 2003-01-14 |
수정 200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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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분리]
● 앵커: 머리가 서로 붙은 채 태어났던 과테말라의 샴쌍둥이 자매가 미국에서 머리를 분리하는 수술을 마치고 오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다 넘겼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17개월 된 쌍둥이 자매 마리테리아와 헤세오스.
붕대로 싸맨 머리를 왕관으로 장식하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퇴원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이들은 불과 반년 전 만 해도 머리장식은커녕 생명조차 보장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8월 미국의 한 아동병원이 이들의 머리 분리수술을 맡고 나서면서 새로운 인생 기회를 맞았습니다.
무려 23시간의 마라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심한 수술 후유증으로 퇴원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기까지는 6개월이 더 걸렸습니다.
● 멕케이브(담당의사): 쌍둥이 자매에 대한 정성어린 손길이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 기자: 쌍둥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한 부모들은 200만 달러가 넘는 치료비를 지원해 준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희망의 자매로 불리는 이들 쌍둥이는 계속적인 치료와 보살핌을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 앵커: 머리가 서로 붙은 채 태어났던 과테말라의 샴쌍둥이 자매가 미국에서 머리를 분리하는 수술을 마치고 오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다 넘겼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17개월 된 쌍둥이 자매 마리테리아와 헤세오스.
붕대로 싸맨 머리를 왕관으로 장식하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퇴원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이들은 불과 반년 전 만 해도 머리장식은커녕 생명조차 보장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8월 미국의 한 아동병원이 이들의 머리 분리수술을 맡고 나서면서 새로운 인생 기회를 맞았습니다.
무려 23시간의 마라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심한 수술 후유증으로 퇴원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기까지는 6개월이 더 걸렸습니다.
● 멕케이브(담당의사): 쌍둥이 자매에 대한 정성어린 손길이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 기자: 쌍둥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한 부모들은 200만 달러가 넘는 치료비를 지원해 준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희망의 자매로 불리는 이들 쌍둥이는 계속적인 치료와 보살핌을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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