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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꾸리찌바 이중 굴절버스 등 버스의 천국[조승원]

브라질 꾸리찌바 이중 굴절버스 등 버스의 천국[조승원]
입력 2003-01-31 | 수정 200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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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싶은 버스]

    ● 앵커: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일 것입니다.

    문제는 승용차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어떻게 대중교통으로 끌어들이느냐인데 버스의 천국으로 불리우는 브라질 꾸리찌바시를 통해서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 기자: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170만명의 작은 도시 브라질의 꾸리찌바.

    버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시민 4명 가운데 3명이 버스로 출퇴근을 합니다.

    ● 네우자: 승용차는 주차하기도 불편하고, 대중교통이 더 빠르기 때문에, 항상 버스를 탄다.

    ● 기자: 시내 곳곳에 설치된 원통형 버스정류장, 이른바 뚜보입니다.

    뚜보는 길가가 아니라 중앙에 있습니다.

    버스중심, 버스 우선이기 때문입니.

    일반 버스 두 세대를 연결시킨 2중 굴절버스도 꾸리찌바가 내세우는 또 다른 자랑거리입니다.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우는 이 굴절버스에는 최대 27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경제성과 효용성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프릭 케린(꾸리찌바 교통공사 사장): 버스 시스템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릴 만큼 편리하다.

    그러나 비용은 지하철 에 비해 1/5정도 밖에 들지 않았다.

    ● 기자: 중앙버스차로제와 굴절버스 등 꾸리찌바 교통시스템 일부가 올해 안에 서울시에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 이명박(서울시장): 청계천을 가장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봉노선하고 천호노선 그곳은 4월 말까지 중앙차선제도를 완전히 확립하려고 합니다.

    ● 기자: 꾸리찌바의 교훈이 서울의 교통난에 숨통을 터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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