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20대 여성 표준체형 8등신 가깝다[이성주]

20대 여성 표준체형 8등신 가깝다[이성주]
입력 2003-02-13 | 수정 2003-02-13
재생목록
    [8등신 가깝다]

    ● 앵커: 여성이라면 날씬해지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보셨을 텐데 표준체형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단지 12%만이 자신의 체형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대체로 다리는 길어지고 허리는 더 굵어졌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패션모델 과정을 밟고 있는 22살의 백장미 씨.

    키는 179인데 허리 사이즈는 61cm밖에 안 됩니다.

    ● 백장미(디자이너클럽 모델스쿨):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윗몸일으키기 500개, 300개 이렇게 정해 놓고.

    ● 기자: 그러나 이런 몸매는 사실 10명 중에 1명 정도 있을 마른 체형입니다.

    산업자원부가 20대 미혼여성 450명을 조사한 결과 표준체형은 키 162cm에 가슴둘레 82, 허리는 6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년 전과 비교하면 다리가 길어지면서 키가 7cm나 커져 서양 체형인 8등신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표준체형을 가진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의 체형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김주희(LG홈쇼핑): 적당하다고는 안 봐요.

    그러면 한 어느 정도나?

    한 2~3kg은 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 기자: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체형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겨우 12%에 불과해 상당수 여성들이 표준보다 마른 체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체형은 옷이나 가구, 자동차 등이 사람에 잘 맞게 디자인하기 위해 조사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더 마른 체형을 원한다면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