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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경실 남편 손광기 폭행혐의 구속[김병헌]

이경실 남편 손광기 폭행혐의 구속[김병헌]
입력 2003-02-13 | 수정 200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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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혐의 구속]

    ● 앵커: 개그우먼 이경실 씨를 폭행해서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검거된 이 씨의 남편 손광기 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 씨의 남편 손광기 씨는 나흘 전 이 씨를 폭행한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손 씨는 오늘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 손광기(이경실 씨 남편): 순간적으로 너무 잘못해서.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고.

    (이경실씨) 사랑합니다.

    ● 기자: 손 씨의 구속이 결정된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에는 오늘 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초췌한 모습으로 유치장으로 향하는 손 씨는 후회하는 빛이 역력했습니다.

    ● 인터뷰: 너무나 부끄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 기자: 나흘째 입원중인 이경실 씨의 병실문은 오늘도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이 씨는 변호사를 통해 이혼의 뜻을 밝혔습니다.

    ● 김삼화 변호사(이경실 씨 측 변호사): 이혼에 대해서는 마음을 굳힌 상태인 것 같고요.

    향후 사태의 추이를 지켜 보면서 소송을 할 것인지 또는 합의를 할 것인지는 아마 결정할 것 같습니다.

    ● 기자: 남편의 구속소식을 전해 들은 이경실 씨는 폭력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남편을 의처증 환자나 폭력배로 몰아가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또 이번 사건에 일부 언론의 선정적 보도 경쟁에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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