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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사고철' 오명/95년 가스 폭발사고 등 사고일지[김환열]

대구 지하철 '사고철' 오명/95년 가스 폭발사고 등 사고일지[김환열]
입력 2003-02-18 | 수정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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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철' 오명]

    ● 앵커: 지난 97년 개통된 대구 지하철은 '사고철'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참사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대구 지하철의 사고일지를 김환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지난 95년 4월 28, 대구 도심을 뒤흔든 지하철 1호선 공사장 가스폭발사고, 출근길 시민과 등교길 학생 등 10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대참사였습니다.

    대구 지하철 사고는 지난 2000년 1월 지하철 2호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신남 네거리 2호선 공사장에서 복공판이 붕괴되면서 운행중이던 시내버스가 지하로 추락해 4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95년 8월에도 1호선 공사장에서 폭약이 폭발하면서 역시 4명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어이없는 전동차 방화사건으로 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에 버금가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지난 97년 1호선이 개통된 대구 지하철은 현재 2호선이 200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지만 대형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어 사고철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김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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