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취임식 변천사/초대 이승만 대통령 등[도인태]

[취임식 큰 변화]

● 앵커: 오늘로서 대통령의 취임식은 16번째 치뤄졌습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은 그때 그때 정치상황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대 취임식의 변천사를 도인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중앙청 앞에서 거행된 초대 대통령 취임식, 구름처럼 모여든 인파가 건국의 감동과 환희를 말해 줍니다.

● 초대대통령 취임식(48.7.24): 대통령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

● 기자: 내각제로 국회에서 선출된 4대 윤보선 대통령은 따로 취임식을 갖지 않았습니다.

63년에 취임한 제5대 박정희 대통령은 모두 5번의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 제5대 대통령 취임식(63.12.17): 선서.

나는 국가를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 기자: 10월 유신을 단행한 박정희 대통령.

신군부의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11대 전두환 대통령의 취임식은 모두 체육관에서 치러졌습니다.

● 전두환 대통령 취임식: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 기자: 이후 직선으로 선출된 대통령들은 국회 앞에 많은 국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 14대 대통령 취임식(93년 2월 25일): 복리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 15대 대통령 취임식(98년 2월 25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개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기자: 취임 때와는 달리 늘 퇴임 때는 그늘이 많았습니다.

오늘 취임식을 가진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역사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