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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어린이 손가락 절단 등 안전대책 시급[박찬정]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어린이 손가락 절단 등 안전대책 시급[박찬정]
입력 2003-03-17 |
수정 200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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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어린이 손가락 절단 등 안전대책 시급]
● 앵커: 어제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7살 난 어린이가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빠진 신발을 꺼내려다가 그만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마는 왜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지 박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에스컬레이터 난간 쪽에 서 있던 아이가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발판과 난간 사이에 신발이 빨려 들어가면서 손으로 신발을 빼내려다 그만 손가락이 잘린 것입니다.
손가락을 찾아 급히 봉합수술을 했지만 회복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에스컬레이터의 틈새는 불과 4mm, 어린이 운동화를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직접 대봤습니다.
순식간에 에스컬레이터 안쪽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 인터뷰: 스톱! 스톱!
● 기자: 정지되어 있는 난간과 움직이는 발판 사이의 속도 차이 때문에 마찰이 강한 신발이 틈새로 끼어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1월 7살 백운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발이 빠져 발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백화점 측은 부모와 아이의 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났다며 보상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 조경애(피해 아동 어머니): 장난을 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게 서 있다가 어른도 순간적으로 닿을 수 있어요.
● 기자: 지난 3년 동안 소비자보호원이 밝힌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103건.
이용자들의 주의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 앵커: 어제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7살 난 어린이가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빠진 신발을 꺼내려다가 그만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마는 왜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지 박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에스컬레이터 난간 쪽에 서 있던 아이가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발판과 난간 사이에 신발이 빨려 들어가면서 손으로 신발을 빼내려다 그만 손가락이 잘린 것입니다.
손가락을 찾아 급히 봉합수술을 했지만 회복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에스컬레이터의 틈새는 불과 4mm, 어린이 운동화를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직접 대봤습니다.
순식간에 에스컬레이터 안쪽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 인터뷰: 스톱! 스톱!
● 기자: 정지되어 있는 난간과 움직이는 발판 사이의 속도 차이 때문에 마찰이 강한 신발이 틈새로 끼어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1월 7살 백운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발이 빠져 발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백화점 측은 부모와 아이의 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났다며 보상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 조경애(피해 아동 어머니): 장난을 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게 서 있다가 어른도 순간적으로 닿을 수 있어요.
● 기자: 지난 3년 동안 소비자보호원이 밝힌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103건.
이용자들의 주의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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