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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 대통령 후세인 48시간내 안떠나면 이라크 공격[최창영]

부시 미 대통령 후세인 48시간내 안떠나면 이라크 공격[최창영]
입력 2003-03-18 | 수정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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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미 대통령 후세인 48시간내 안떠나면 이라크 공격]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마침내 이라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아침 특별연설을 통해서 사담 후세인과 그 아들들에게 48시간 안에 이라크를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전쟁은 이르면 이틀 뒤입니다.

    먼저 워싱턴 최창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이라크에게 48시간의 최후통첩 보냈습니다.

    ● 부시 미국 대통령 특별연설: 후세인과 그의 아들은 48시간 안에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군사적 충돌을 빚을 것이다.

    ● 기자: 사담 후세인이 이를 받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개전은 오는 20일 이후 날씨와 작전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의 통첩은 모든 외국인과 언론인 그리고 UN 사찰단원에게 안전을 위해 이라크를 떠나라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또 이번 전쟁의 목표가 사담 후세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 부시 미국 대통령 특별연설: 우리는 테러조직을 분쇄하고, 자유와 번영이 있는 새로운 이라크를 건설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 기자: 부시 대통령은 UN 안보리가 원래의 목적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책임을 UN으로 돌렸습니다.

    미국은 개전 선언에 의한 테러에 대비해 경계경보를 5단계 중 두 번째인 오렌지색으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관심은 하루 아침에 외교에서 군사로 옮겨갔습니다.

    그렇지만 전쟁이 쉽게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뉴욕의 주가는 오르고 전쟁 지지율은 90%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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