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이라크 파병 반대시위 확산[박찬정]

이라크 파병 반대시위 확산[박찬정]
입력 2003-03-24 | 수정 2003-03-24
재생목록
    [이라크 파병 반대시위 확산]

    ● 앵커: 그런데 요즘 파병 반대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대학생은 물론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노사모 회원들까지 파병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국회 앞 농성 이틀째인 오늘, 파병반대 집회를 벌이려는 노조원들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시위는 더욱 격렬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21살 박 모 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 김형탁(민주노총 이라크 반전평화팀): 노동조합조직들이 이제 반전평화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민주노총은 같이 제안하고

    ●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사재와 신도들도 이라크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가졌습니다.

    ● 문정현 신부(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만약에 북핵 문제가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전쟁으로 터져 버린다고 하면 우리는 국제사회에 어떻게 지지와 원조를 부탁하겠습니까?

    ● 기자: 국회 앞 1인 시위에는 연예인들도 가세했습니다.

    ● 김미화(개그맨): 자국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만약에 한다면 뭐가 민주사회입니까?

    민주주의는 그게 아니잖아요.

    ● 기자: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사모 회원들까지 인터넷 투표를 통해 파병반대에 동참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울 광화문과 국회 앞에서는 촛불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등 10개 대학 학생회도 파병을 반대하며 휴업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반전열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