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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주기 제주 4.3 위령제/제주 4.3 평화공원 부지[조인호]
55주기 제주 4.3 위령제/제주 4.3 평화공원 부지[조인호]
입력 2003-04-03 |
수정 200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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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주기 제주 4.3 위령제/제주 4.3 평화공원 부지]
● 앵커: 오늘은 우리 현대사에 큰 아픔인 제주 4·3사건이 55주년 되는 날입니다.
올해는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정부의 진상조사 보고서가 공식 확정 뒤늦게나마 유족들은 한을 풀게 됐습니다.
제주 조인호 기자입니다.
● 기자: 55년이 흘렀어도 가슴 속에 남은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1948년, 좌익으로 몰려 영문도 모른 채 희생됐던 남편과 아버지, 형제의 이름을 부르며 유족들은 또다시 오열했습니다.
● 최춘자(4·3사건 유족): 나는 평생을 55년이라는 횟수를 가슴에 묻고 살다 보니까 병이 나서
.
● 기자: 정부 각료로는 처음으로 4·3위령제에 참석한 고 건 국무총리는 3만여 명에 이르는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 고 건(국무총리): 4·3 사건 희생자들의 영전에 깊은 추모를 올리면서 100만 제주도민과 온 국민의 이름으로 삼가 명복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 기자: 주민들은 뒤늦게나마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온 것을 환영하면서도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유보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합니다.
● 김군성(4·3사건 유족):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지금 안 오신 것이, 참 유족으로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 기자: 4·3 영령들이 반세기 만에 명예를 되찾은 오늘, 제주 도민들은 반세기 전의 비극에서 벗어나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기자)
● 앵커: 오늘은 우리 현대사에 큰 아픔인 제주 4·3사건이 55주년 되는 날입니다.
올해는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정부의 진상조사 보고서가 공식 확정 뒤늦게나마 유족들은 한을 풀게 됐습니다.
제주 조인호 기자입니다.
● 기자: 55년이 흘렀어도 가슴 속에 남은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1948년, 좌익으로 몰려 영문도 모른 채 희생됐던 남편과 아버지, 형제의 이름을 부르며 유족들은 또다시 오열했습니다.
● 최춘자(4·3사건 유족): 나는 평생을 55년이라는 횟수를 가슴에 묻고 살다 보니까 병이 나서
.
● 기자: 정부 각료로는 처음으로 4·3위령제에 참석한 고 건 국무총리는 3만여 명에 이르는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 고 건(국무총리): 4·3 사건 희생자들의 영전에 깊은 추모를 올리면서 100만 제주도민과 온 국민의 이름으로 삼가 명복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 기자: 주민들은 뒤늦게나마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온 것을 환영하면서도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유보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합니다.
● 김군성(4·3사건 유족):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지금 안 오신 것이, 참 유족으로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 기자: 4·3 영령들이 반세기 만에 명예를 되찾은 오늘, 제주 도민들은 반세기 전의 비극에서 벗어나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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