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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바그다드 야간 통행금지, 이라크군 민심잡기[김성우]
[이라크전]바그다드 야간 통행금지, 이라크군 민심잡기[김성우]
입력 2003-04-06 |
수정 200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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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바그다드 야간 통행금지, 이라크군 민심잡기]
● 앵커: 지금 바그다드의 분위기는 폭풍전야의 그것입니다.
결사항전을 외치는 가운데 불안이 감돌고 있고 오늘 오후부터는 통행금지가 실시됐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바그다드로 향하는 도로는 곳곳이 시커먼 화염에 뒤덮여 있습니다.
밤인지 낮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부상자를 안고 다급히 병원으로 뛰쳐 들어오는 시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들은 온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
● 의사: 바그다드 전역에서 120명이 넘는 환자가 들어왔다.
● 기자: 이라크군은 바그다드 시민들의 민심잡기에 한창입니다.
차량을 이용한 선전전은 물론 도로 곳곳에 병사들을 도열시켜 놓고 목청 높여 사담을 찬양하는 구호를 외칩니다.
성조기가 선명히 박힌 미군복을 카메라에 들이대기 바쁩니다.
● 인터뷰: 우리와 싸운 미군의 옷이다.
우리가 포로로 잡았다.
● 기자: TV에서는 불에 탄 미군 탱크 위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탱크 안에서 습득한 미군 사진을 자랑스럽게 꺼내 보입니다.
아직 바그다드에는 일상생활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표정입니다.
더욱이 오늘부터 바그다드 전역에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한다는 이라크 당국의 발표가 있고 부터는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 앵커: 지금 바그다드의 분위기는 폭풍전야의 그것입니다.
결사항전을 외치는 가운데 불안이 감돌고 있고 오늘 오후부터는 통행금지가 실시됐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바그다드로 향하는 도로는 곳곳이 시커먼 화염에 뒤덮여 있습니다.
밤인지 낮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부상자를 안고 다급히 병원으로 뛰쳐 들어오는 시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들은 온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
● 의사: 바그다드 전역에서 120명이 넘는 환자가 들어왔다.
● 기자: 이라크군은 바그다드 시민들의 민심잡기에 한창입니다.
차량을 이용한 선전전은 물론 도로 곳곳에 병사들을 도열시켜 놓고 목청 높여 사담을 찬양하는 구호를 외칩니다.
성조기가 선명히 박힌 미군복을 카메라에 들이대기 바쁩니다.
● 인터뷰: 우리와 싸운 미군의 옷이다.
우리가 포로로 잡았다.
● 기자: TV에서는 불에 탄 미군 탱크 위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탱크 안에서 습득한 미군 사진을 자랑스럽게 꺼내 보입니다.
아직 바그다드에는 일상생활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표정입니다.
더욱이 오늘부터 바그다드 전역에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한다는 이라크 당국의 발표가 있고 부터는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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