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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중계차, 복구작업 한창 호남 전라선 불통[안준철]

사고현장 중계차, 복구작업 한창 호남 전라선 불통[안준철]
입력 2003-05-30 | 수정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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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현장 중계차, 복구 작업 한창 호남 전라선 불통]

    ● 앵커: 지금 사고현장에서는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호남 선이 다시 정상을 되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봅니다.

    안준철 기자!

    ● 기자: 네, 사고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복구작업은 제대로 되고 있습니까?

    ● 기자: 대전시와 철도청은 사고발생 2시간여 뒤인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200톤급 대형 크레인 5대를 동원해 무너진 육교의 육중한 철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선로 위에서는 탈선하면서 크게 파손된 기관차와 열차 4량을 선로에서 분리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오늘 사고 여파로 오후 2시부터 호남선과 전라선의 상하행선 48개 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2만 5,000여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사고가 난 뒤 이곳을 지나던 승객들도 일단 대전역과 서대전 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탄 뒤 목적지로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청은 내일 오후나 돼야 선로가 완전히 복구돼 열차가 정상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광석 (철도청 차량본부 과장): 큰 빔하고 부딪쳐 있기 때문에 바퀴가 전부 차하고 분리돼서 떨어져 나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복구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 기자: 호남선과 전라선이 마비된 가운데 내일은 철도 이용객이 급증하는 주말이어서 시급히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됩니다.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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