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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경기중 뇌진탕 거의 회복/시카고 단독 인터뷰[김경중]

최희섭 경기중 뇌진탕 거의 회복/시카고 단독 인터뷰[김경중]
입력 2003-06-11 | 수정 200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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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섭 경기중 뇌진탕 거의 회복/시카고 단독 인터뷰]

    ● 앵커: 이번에는 야구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뇌진탕으로 쓰러진 뒤 극비요양중인 시카고컵스의 최희섭 선수를 MBC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시카고에서 김경중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시카고의 한 음식점에 오늘 최희섭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컨디션은 계속 좋아지고 있어요, 어때요?

    ● 최희섭 선수: 그저 그렇죠.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 기자: 목 보호대를 풀 정도로 빠른 회복세, 그렇지만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 이치훈(최희섭 선수 에이전트): 게임은 언제쯤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건 (복귀시기) 아직 기다려 봐야…

    ● 기자: 언론 접촉을 피하라는 구단 요청 때문인 듯 최 선수는 서둘러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부모님 많이 걱정하셨던 것 같아요, 맨 처음에.

    ● 기자: 그런데 빨리 보고 싶으세요?

    ● 최희섭 선수: 부탁이 있는데요. 좀 안 좋거든요. 이해해 주세요.

    ● 기자: 빨리 회복되셔서 국민들한테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리세요, 팬들하고요.

    ● 기자: 사흘 전 의식불명에 빠졌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 선수는 왕성한 식욕을 나타냈습니다.

    ● 황로사(식당경영 교민): 안 좋으신 것 같아서 이걸 따로 드렸거든요.

    그랬더니 다 드셨네.

    ● 기자: 또 옆자리 여대생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 줄 정도로 정신적인 여유를 보였습니다.

    ● 황세진(대학생): 심하게 다친 줄 알았어요.

    그래서 언니가 못 일어날 것 같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건강한 모습 봐서 너무 좋아요.

    ● 기자: 최희섭 선수는 하루빨리 완쾌돼서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컵스 구장에서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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