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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표준 생체나이 측정법 국내 개발[이진희]

한국인 표준 생체나이 측정법 국내 개발[이진희]
입력 2003-07-01 | 수정 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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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표준 생체나이 측정법 국내 개발]

    ● 앵커: 누구나 1년에 1살씩 나이가 듭니다마는 신체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는 개인에 따라서 그 차가 큽니다.

    한국인 표준 생체나이 측정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40대지만 30대로 보인다는 말을 들어온 연규철 씨가 생체 나이를 검사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고혈압에 동맥경화 초기증세도 있어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규철: 술좌석이 있다 보니까 담배양도 많이 늘게 되고 또 운동량이 거의 없다 보니까…

    ● 기자: 50대인 이경희 씨는 반대로 생체나이가 오히려 더 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경희: 고기를 많이 먹지 않고 직장생활하기 때문에 몸을 하루 종일 움직이는 편이에요.

    ● 기자: 생체나이는 일반 종합건강검진 외에 복부지방 CT촬영과 노화 관련 호르몬 검사 등 모두 100여 가지를 통해 노화 정도를 측정합니다.

    ● 배철영(가정의학과 전문의): 지난 한 7∼8년 동안 건강검진이나 순수한 노화방지를 하기 위해서 오신 분 2,500명의 자료를 참고로 해서 저희가 만든 거죠.

    ● 기자: 생체나이가 실제나이보다 많으면 정상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됐기 때문에 기대수명이 짧아지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전문의들은 생체나이가 실제보다 많은 사람들도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호르몬 치료 등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받으면 노화속도를 늦춰 기대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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