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갱년기 여성 질병 호르몬 치료제 부작용 논란[박재훈]
갱년기 여성 질병 호르몬 치료제 부작용 논란[박재훈]
입력 2003-07-10 |
수정 200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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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질병 호르몬 치료제 부작용 논란]
● 앵커: 갱년기 여성 탁월한 효과를 보여 왔던 호르몬치료제, 이 치료제의 부작용이 쓰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신 여성들 많습니다.
유럽이나 국내 의학계에서는 보고되면서 이것을 써야 하나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면서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표희순(75세): 다리가 아파서 걸음을 잘 걸을 수가 없고 이래 가지고요.
●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폐경기.
이때 나타나는 골다골증 등 증상의 치료법은 지금까지는 호르몬을 보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년 전 호르몬 요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뉴스데스크(2002년 7월 10일): 복합 호르몬 요법이 오히려 유방암과 심장발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기자: 이 발표 이후 미국에서만 30%, 우리나라에서도 상당수 여성들이 약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 조영순(70세): 호르몬제를 많이 먹으면 암이 걸린다고 그래서 그것을 끊고…
● 기자: 그러나 최근 나오는 유럽학회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여성비만과 흡연율이 높은 미국의 특성, 유전적 요인 등을 다른 나라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또 다릅니다.
미국과 달리 대부분 40대 때 발병하는 유방암이 호르몬제 때문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얘기입니다.
● 한인권(삼성제일병원 내과 교수): 안 먹을 때 생길 수 있는, 젊어질 수 있는 그런 찬스를 잃어버리게 되는 거거든요.
그것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생명의 위험성은 몇 배가 더 큰 것입니다.
● 기자: 1만 명 당 10명이 채 안 되는 발병 위험 때문에 삶의 질을 포기할 것인지 선택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여성들의 몫입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 앵커: 갱년기 여성 탁월한 효과를 보여 왔던 호르몬치료제, 이 치료제의 부작용이 쓰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신 여성들 많습니다.
유럽이나 국내 의학계에서는 보고되면서 이것을 써야 하나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면서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표희순(75세): 다리가 아파서 걸음을 잘 걸을 수가 없고 이래 가지고요.
●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폐경기.
이때 나타나는 골다골증 등 증상의 치료법은 지금까지는 호르몬을 보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년 전 호르몬 요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뉴스데스크(2002년 7월 10일): 복합 호르몬 요법이 오히려 유방암과 심장발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기자: 이 발표 이후 미국에서만 30%, 우리나라에서도 상당수 여성들이 약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 조영순(70세): 호르몬제를 많이 먹으면 암이 걸린다고 그래서 그것을 끊고…
● 기자: 그러나 최근 나오는 유럽학회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여성비만과 흡연율이 높은 미국의 특성, 유전적 요인 등을 다른 나라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또 다릅니다.
미국과 달리 대부분 40대 때 발병하는 유방암이 호르몬제 때문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얘기입니다.
● 한인권(삼성제일병원 내과 교수): 안 먹을 때 생길 수 있는, 젊어질 수 있는 그런 찬스를 잃어버리게 되는 거거든요.
그것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생명의 위험성은 몇 배가 더 큰 것입니다.
● 기자: 1만 명 당 10명이 채 안 되는 발병 위험 때문에 삶의 질을 포기할 것인지 선택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여성들의 몫입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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