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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베트남 재기설/하노이 대우호텔[심원택]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베트남 재기설/하노이 대우호텔[심원택]
입력 2003-07-21 | 수정 200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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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베트남 재기설/하노이 대우호텔]

    ● 앵커: 해외 도피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도피생활 중 수시로 베트남 하노이에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가 김 전 회장의 해외 근거지가 아니냐는 추정도 나옵니다.

    심원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입니다.

    옛 대우그룹은 베트남에 대우자동차와 오리온 하넬, 그리고 호텔 등 10건 이상의 사업 투자를 벌여왔고 지금도 공장이 가동 중입니다.

    하노이 대우호텔입니다.

    김우중 전 회장은 도피생활 중 여러 번 베트남을 방문했고 그때마다 이 호텔에 묵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모텔 맨 위층에 있는 프레지덴셜룸입니다.

    김 전 회장은 베트남에 올 때마다 이 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텔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방문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유지합니다.

    ● 호텔 관계자: 전 모른다니까요.

    진짜로… 만약에 오셨더라도 저를 만나겠어요…

    ● 기자: 김 전 회장은 지난 15일 베트남에 입국했으나 입국목적과 현재 행방은 철저하게 감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우의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김 전 회장이 베트남을 발판으로 재기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前 대우 직원: 도피 초기에는 쭉 여기 있었다.

    만약 재기를 한다면 여기서 하지 않을까.

    ● 기자: 김 전 회장은 아직도 베트남 고위층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과거 대우그룹의 투자국 중 베트남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노이에서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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