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카메라 출동] 여고생 유혹 포르노 제작 인터넷 유포자 구속[이주훈]
[카메라 출동] 여고생 유혹 포르노 제작 인터넷 유포자 구속[이주훈]
입력 2003-07-22 |
수정 200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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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까지 유혹 포르노 제작 인터넷 유포 동영상 제작자 구속]
● 앵커: 집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뒤에 여성들을 유인해서 직접 포르노 동영상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유포시켜온 일당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몹쓸 사람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고생들까지 유혹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최근 한 인터넷 포르노사이트를 통해 퍼지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보다 자극적으로 손님을 끌기 위해 교복차림의 여고생이 등장하는 등 비정상적인 성관계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이 동영상 제작자로 밝혀진 21살 김 모씨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방 안에서는 성관계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와 각종 촬영장비가 수북히 쏟아져 나옵니다.
차 트렁크에도 교복 등 촬영소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자신의 방으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가구 사이에 숨겨둔 몰래카메라로 음란비디오를 제작해 왔습니다.
김 씨와 함께 경찰에 적발된 6명은 해외교포와 손잡고 미국에 서버를 개설하는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해가며 수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들에게 수십만 원을 주겠다며 비디오제작에 끌어들였습니다.
● 김모씨(피의자): (여고생) 교복 동영상은 돈을(제작비를) 많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교복시리즈로…
● 김창호 외사계장(서울 서대문경찰서): 국제인터넷 범죄조직의 경우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대규모 검거사례가 극히 드물 정도로 범인추적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 기자: 이들이 끌어들인 여고생 가운데는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우등생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아버지의 날품팔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정형편상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 피해 여고생: 맥도날드 그런 데서 일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밤늦게 11시, 12시까지 해도 얼마 못 받잖아요.
저는 집에 가서 할 일도 많고 제 성적 유지하려면 나름대로 공부해야 하거든요.
● 기자: 원조교제로만 알고 응했지만 인터넷으로 유포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 피해 여고생: (동영상 제작자에게) 울면서 얘기했죠.
학교 계속 다니고 싶고, 그러니까 제발… (사이트) 폐쇄하라곤 안 할테니까 제발 얼굴만이라도 가려 달라고…
● 기자: 또 피해 여성들 가운데는 오랫동안 사귀어온 애인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피해 여성: 2년 동안이나 사귀었는데 제가…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전혀 상상을 못했어요.
● 기자: 경찰은 해외조직과 연계된 국내 포르노사이트가 범람함에 따라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카메라출동입니다.
(이주훈 기자)
● 앵커: 집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뒤에 여성들을 유인해서 직접 포르노 동영상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유포시켜온 일당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몹쓸 사람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고생들까지 유혹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최근 한 인터넷 포르노사이트를 통해 퍼지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보다 자극적으로 손님을 끌기 위해 교복차림의 여고생이 등장하는 등 비정상적인 성관계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이 동영상 제작자로 밝혀진 21살 김 모씨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방 안에서는 성관계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와 각종 촬영장비가 수북히 쏟아져 나옵니다.
차 트렁크에도 교복 등 촬영소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자신의 방으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가구 사이에 숨겨둔 몰래카메라로 음란비디오를 제작해 왔습니다.
김 씨와 함께 경찰에 적발된 6명은 해외교포와 손잡고 미국에 서버를 개설하는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해가며 수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들에게 수십만 원을 주겠다며 비디오제작에 끌어들였습니다.
● 김모씨(피의자): (여고생) 교복 동영상은 돈을(제작비를) 많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교복시리즈로…
● 김창호 외사계장(서울 서대문경찰서): 국제인터넷 범죄조직의 경우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대규모 검거사례가 극히 드물 정도로 범인추적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 기자: 이들이 끌어들인 여고생 가운데는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우등생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아버지의 날품팔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정형편상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 피해 여고생: 맥도날드 그런 데서 일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밤늦게 11시, 12시까지 해도 얼마 못 받잖아요.
저는 집에 가서 할 일도 많고 제 성적 유지하려면 나름대로 공부해야 하거든요.
● 기자: 원조교제로만 알고 응했지만 인터넷으로 유포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 피해 여고생: (동영상 제작자에게) 울면서 얘기했죠.
학교 계속 다니고 싶고, 그러니까 제발… (사이트) 폐쇄하라곤 안 할테니까 제발 얼굴만이라도 가려 달라고…
● 기자: 또 피해 여성들 가운데는 오랫동안 사귀어온 애인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피해 여성: 2년 동안이나 사귀었는데 제가…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전혀 상상을 못했어요.
● 기자: 경찰은 해외조직과 연계된 국내 포르노사이트가 범람함에 따라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카메라출동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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