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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원생들에게 해마다 영화 관람 선물/이치훈 준위[이승용]
보육원 원생들에게 해마다 영화 관람 선물/이치훈 준위[이승용]
입력 2003-07-25 |
수정 200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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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원생들에게 해마다 영화 관람 선물/이치훈 준위]
● 앵커: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닌데도 방학 때마다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영화 관람을 시켜주는 육군 준위가 있습니다.
보육원생들은 방학만 기다립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 기자: 120여 명의 보육원생이 관광버스에 올랐습니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경기도 부천시의 한 극장.
● 이치훈 준위(육군종합군수학교): 오늘 영화는 신밧드의 모험인데 마녀가 세계를 정복하려는 음모를 신밧드가 막아내는 영화야…
● 기자: 영화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현실의 형편은 매우 어렵지만 영화 속 또 다른 세계에서 꿈과 희망을 배웁니다.
● 인터뷰: 극장에 친구들이랑 같이 오니까 재미있었어요.
● 기자: 어린 시절 마음껏 영화를 보는 게 꿈이었던 준위는 지난 90년 군부대 근처의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갔던 인연으로 14년간 변함없이 어린이들에게 영화 선물을 건네왔습니다.
● 이치훈 준위(육군종합군수학교): 부모님 손을 잡고 영화를 보러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못내 그게 어렸을 적에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 마음은 똑같을 것 같아서…
● 기자: 최근 근무지가 대전으로 옮겨졌지만 이 준위는 영화보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휴가를 내 부천까지 올라왔습니다.
● 이치훈 준위(육군종합군수학교): 아이들이 조그만 순간이라도 웃을 수 있고 뭐랄까 행복해 하는 모습이 있다면 저는 참 그것이 보람이고요.
● 기자: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 앵커: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닌데도 방학 때마다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영화 관람을 시켜주는 육군 준위가 있습니다.
보육원생들은 방학만 기다립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 기자: 120여 명의 보육원생이 관광버스에 올랐습니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경기도 부천시의 한 극장.
● 이치훈 준위(육군종합군수학교): 오늘 영화는 신밧드의 모험인데 마녀가 세계를 정복하려는 음모를 신밧드가 막아내는 영화야…
● 기자: 영화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현실의 형편은 매우 어렵지만 영화 속 또 다른 세계에서 꿈과 희망을 배웁니다.
● 인터뷰: 극장에 친구들이랑 같이 오니까 재미있었어요.
● 기자: 어린 시절 마음껏 영화를 보는 게 꿈이었던 준위는 지난 90년 군부대 근처의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갔던 인연으로 14년간 변함없이 어린이들에게 영화 선물을 건네왔습니다.
● 이치훈 준위(육군종합군수학교): 부모님 손을 잡고 영화를 보러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못내 그게 어렸을 적에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 마음은 똑같을 것 같아서…
● 기자: 최근 근무지가 대전으로 옮겨졌지만 이 준위는 영화보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휴가를 내 부천까지 올라왔습니다.
● 이치훈 준위(육군종합군수학교): 아이들이 조그만 순간이라도 웃을 수 있고 뭐랄까 행복해 하는 모습이 있다면 저는 참 그것이 보람이고요.
● 기자: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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