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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귀고리 팔찌 등 금속 장신구 피부 부작용 조심[이진희]

귀고리 팔찌 등 금속 장신구 피부 부작용 조심[이진희]
입력 2003-07-26 | 수정 200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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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고리 팔찌 등 금속 장신구 피부 부작용 조심]

    ● 앵커: 귀걸이, 목걸이, 팔찌 같은 금속 장신구 때문에 피부를 상한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심합니다.

    이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출이 많은 여름.

    시원한 옷차림에 톡톡 튀는 장신구는 멋을 아는 사람들의 필수조건입니다.

    그러나 장신구가 좋다고 아무거나 몸에 걸쳤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한부연 씨는 최근 금속 장식이 달린 청바지를 입었다가 배꼽 주위에 염증이 생겨 피부가 검게 변했습니다.

    ● 한부연: 길거리에서 파는 거 마음에 들어서 사 가지고 하게 되면 그 잠깐만 차도 여기가 간지럽고 좀 심하면 고름도 나오고 그러거든요.

    ● 기자: 금속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은 니켈로, 시계, 귀걸이, 목걸이, 안경, 벨트장식 등 거의 모든 장식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한 명은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데 금속이 닿으면 피부염이 생기고 오래 놔두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싸구려 장신구는 니켈 함량이 많아 알레르기를 더 심하게 일으키고 금도금 제품도 몇 달이 지나 도금이 벗겨지면 피부가 가렵고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박정훈(피부과 전문의): 가장 좋은 방법은 금속을 피하는 것이 되겠고요.

    피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면 알레르기를 덜 일으키는 금속, 금이나 은, 타이타늄 같은 것으로 금속을 바꾸시면 되겠습니다.

    ● 기자: 여름철에는 피부와 장신구의 접촉이 많고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금속 장신구를 했다가 피부에 탈이 났던 사람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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