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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해수욕장 관광객에 인기/북측 안내원[성지영]

금강산 해수욕장 관광객에 인기/북측 안내원[성지영]
입력 2003-07-27 | 수정 200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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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해수욕장 관광객에 인기/북측 안내원]

    ● 앵커: 주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몰렸던 금강산에 올해는 해수욕을 하려는 남측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금강산해수욕장에 성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녹음이 짙은 금강산자락 아래 탁 트인 해수욕장이 펼쳐집니다.

    반쪽으로 나뉜 바다.

    난생 처음 몸을 담가보는 북녘의 쪽빛 바닷가에서 추억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개구쟁이 꼬마들은 모래장난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지난해 개장한 이곳 금강산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목용희: 맑고 물이 시원하니까 너무 좋아요.

    ● 김영순: 바다도 좋고 경치도 좋고 모든 것이 다 깨끗하니 좋다고요.

    ● 기자: 해변에서 펼쳐진 야외 연주회가 흥을 돋웁니다.

    우리측 민속주 시음행사에 함께 한 북측 안내원들이 즉석품평을 내놓았습니다.

    ● 북측 안내원: 차이가 있죠.

    우리 건 세고 여기는 약하고.

    맛은 어떤 차이가 있어요?

    맛은 좀 덜해요.

    ● 기자: 산줄기를 가로지르며 시원스레 내리꽂히는 새하얀 물기둥.

    바닥까지 훤히 내비치는 고운 물빛이 여름철 금강산의 진면목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 윤수정(북측 안내원): 저쪽 구룡연의 깊이는 13m로서 옛날에 9마리 용이 살았다고 해서 구룡연이라고 부른답니다.

    ● 기자: 산과 바다를 잇는 금강산의 여름이 피서객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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