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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40도 더위 사상 첫 폭염경보 발령[이보경]
중국 우한 40도 더위 사상 첫 폭염경보 발령[이보경]
입력 2003-08-03 |
수정 200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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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40도 더위 사상 첫 폭염경보 발령]
● 앵커: 중국에서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40도 넘는 더위가 열흘째 계속돼 사상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도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중국의 화로로 불릴 만큼 더위가 극심한 우한.
이곳에서도 겪기 힘든 100년 만의 더위가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한은 섭씨 4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열흘간 계속된 어제, 도시 기상대 설립 이래 처음으로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우한에서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32.
2도에 이르는 등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역시 어제 60년 만에 최고기온인 39.
6도를 기록했고 40도를 넘은 난징에서는 지난달 말 더위를 이기지 못한 주민 4명이 숨졌습니다.
또 저장성은 보름 넘게 지속된 불볕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500만 위엔, 우리 돈으로 약 7억 5,000만원을 들여서 인공 강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주민 159만 명과 가축 63만 마리가 폭염에다 물 부족까지 겪고 있다고 저장성측은 밝혔습니다.
이처럼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가뭄이 심각하고 북부지방에서는 홍수가 예보돼 중국 중앙정부도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 앵커: 중국에서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40도 넘는 더위가 열흘째 계속돼 사상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도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중국의 화로로 불릴 만큼 더위가 극심한 우한.
이곳에서도 겪기 힘든 100년 만의 더위가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한은 섭씨 4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열흘간 계속된 어제, 도시 기상대 설립 이래 처음으로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우한에서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32.
2도에 이르는 등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역시 어제 60년 만에 최고기온인 39.
6도를 기록했고 40도를 넘은 난징에서는 지난달 말 더위를 이기지 못한 주민 4명이 숨졌습니다.
또 저장성은 보름 넘게 지속된 불볕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500만 위엔, 우리 돈으로 약 7억 5,000만원을 들여서 인공 강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주민 159만 명과 가축 63만 마리가 폭염에다 물 부족까지 겪고 있다고 저장성측은 밝혔습니다.
이처럼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가뭄이 심각하고 북부지방에서는 홍수가 예보돼 중국 중앙정부도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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