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몽헌 자살]송두환 특검 고 정몽헌 회장 빈소 조문[윤도한]
[정몽헌 자살]송두환 특검 고 정몽헌 회장 빈소 조문[윤도한]
입력 2003-08-06 |
수정 2003-08-06
재생목록
[[정몽헌 자살]송두환 특검 고 정몽헌 회장 빈소 조문]
● 앵커: 대북송금사건을 맡았던 송두환 특별검사가 오늘 고 정몽헌 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마치 자신이 죄인인 듯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윤도한 기자입니다.
● 기자: 빈소를 찾은 송두환 특별검사와 김동훈 특검보의 표정은 굳어있었습니다.
조문을 하는 동안 송 특검은 인간적인 괴로움을 억지로 삼키려는 듯 연신 어금니를 꽉 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주인 고 정몽헌 회장의 어린 아들에게 위로의 말을 잠시 던져보지만 자연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유족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서로의 마음은 편하지 않은 듯합니다.
송두환 특검은 잠시 정 회장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털어놓았습니다.
● 송두환(특별검사): 참 소탈하시고 그리고 가식 없고 그런 분으로 느껴졌었고, 고인이 뜻했던 바대로 우리 남북경제협력사업도 중단됨이 없이 잘 진전이 되고…
● 기자: 특검수사 때문에 정 회장이 자살했다는 시각도 있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송 특검은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한 달 전 법정에서 마주섰을 때는 정몽헌 회장이 피고였지만 오늘 송 특검은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는 듯했습니다.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
● 앵커: 대북송금사건을 맡았던 송두환 특별검사가 오늘 고 정몽헌 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마치 자신이 죄인인 듯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윤도한 기자입니다.
● 기자: 빈소를 찾은 송두환 특별검사와 김동훈 특검보의 표정은 굳어있었습니다.
조문을 하는 동안 송 특검은 인간적인 괴로움을 억지로 삼키려는 듯 연신 어금니를 꽉 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주인 고 정몽헌 회장의 어린 아들에게 위로의 말을 잠시 던져보지만 자연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유족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서로의 마음은 편하지 않은 듯합니다.
송두환 특검은 잠시 정 회장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털어놓았습니다.
● 송두환(특별검사): 참 소탈하시고 그리고 가식 없고 그런 분으로 느껴졌었고, 고인이 뜻했던 바대로 우리 남북경제협력사업도 중단됨이 없이 잘 진전이 되고…
● 기자: 특검수사 때문에 정 회장이 자살했다는 시각도 있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송 특검은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한 달 전 법정에서 마주섰을 때는 정몽헌 회장이 피고였지만 오늘 송 특검은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는 듯했습니다.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