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U대회 D-10, 선수촌 공개/신일희 선수촌장[도건협]

[대구 U대회 D-10, 선수촌 공개/신일희 선수촌장]

● 앵커: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촌 내부 시설이 오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도건협 기자입니다.

● 기자: 세계 170여 개국 1만 1,000여 명의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아파트 22개동 규모의 선수촌에는 숙소와 휴게실 그리고 인터넷망이 완비된 각국 대표단 사무실이 들어서 있습니다.

2,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은 각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고려해 한식과 양식은 물론 이슬람식 요리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 김승웅(대구U대회 급식사업단장): 음식에 대한 각 나라의 특성을 알아서 같은 음식을 준비하더라도 거기에 가미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 기자: 선수촌 안에는 선수들이 경기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수영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갖춘 종합레포츠센터는 물론 비디오 감상실과 노래방 그리고 디스코텍까지 들어서 있습니다.

관심의 초점인 북한 선수단 189명의 숙소는 서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신중히 고려해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 신일희(대구U대회 선수촌장): 팀들끼리, 팀원들끼리 서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우리가 뒤에서 보장하고 또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 기자: 성화봉송에 이어 몽골과 일본 등 선수단원들과 임원들의 입국이 속속 시작되면서 대구 유니버시아드의 열기는 벌써부터 달구벌을 달구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도건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