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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파주 농협 권총강도 용의자 2명 검거[전영우]

파주 농협 권총강도 용의자 2명 검거[전영우]
입력 2003-08-16 | 수정 200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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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농협 권총강도 용의자 2명 검거]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열흘 전 일어난 파주시 교하농협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박으로 빚을 많이 졌고 권총은 필리핀에서 샀습니다.

    전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전직 택시운전사인 46살 이 모 씨와 전직 버스운전사인 32살 또 다른 이 모 씨입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주범 46살 이 모 씨를 부산의 한 모텔에서 검거한 뒤 파주 수사본부로 압송해 오늘 오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습니다.

    뒤이어 공범인 32살 이 모 씨도 오늘 저녁 경기도 문산의 한 호프집에서 검거했습니다.

    ● 김남칠(파주 경찰서장): 휴대폰 기지국을 조회를 해서 문산으로 도주한 것이 확인돼서 문산에 형사들을 급파해서 잠복근무지에서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 기자: 이들은 도박과 경마 등으로 진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 이모씨(용의자): 빚이 1억 3천만원 정도 됩니다.

    ● 기자: 주범 이 씨는 지난 3월 필리핀의 한 항구에서 필리핀선적 화물선 선원으로부터 미화 천 달러를 주고 권총과 실탄을 구입했습니다.

    ● 용의자: 배에서 일하는 직원이 그냥 밖으로 던져 준 것이라서 세관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 기자: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과 실탄 21발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훔친 돈 1억 3,000여 만 원 가운데 260만 원밖에 찾지 못함에 따라 나머지 돈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전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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