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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화물연대 불법파업 단호하게 대처 지시[유상하]

노무현 대통령 화물연대 불법파업 단호하게 대처 지시[유상하]
입력 2003-08-26 | 수정 200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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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 화물연대 불법파업 단호하게 대처 지시]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물류를 볼모로 해서 집단이익을 관철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정부의 대책부재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유상하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대책을 보고 받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일은 일방적인 불법행위로 민노총의 활동은 정당성이 없어 보이며 원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물류대란 사태가 터지자 오늘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대책부재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이호웅 (민주당 의원): 노동부가 아니라 마치 건교부가 아닌가, 그래서 일부에서는 건교부를 노동쟁의 양성소라고까지 시니컬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안경률 (한나라당 의원): 부산항이 지난번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서 오히려 지금 뚝 떨어졌다는 그런 얘기를 듣고 있고…

    ● 기자: 최종찬 건교부 장관은 법과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며 운송료 협상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종찬 (건교부 장관): 국민의 질타를 받더라도 이번 기회에 화물연대가 무리하게 집단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거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그럽니다.

    ● 기자: 시멘트 운송업계는 오늘 0시까지 복귀한 차주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통해 인상된 요율을 적용하겠지만 계속 운송을 거부하는 차주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하고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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