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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표정 헬기 취재/서울요금소/인천여객터미널 등[박찬정]

추석 연휴 첫날 표정 헬기 취재/서울요금소/인천여객터미널 등[박찬정]
입력 2003-09-10 | 수정 200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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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첫날 표정 헬기 취재/서울요금소/인천여객터미널 등]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몸과 마음이 온통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귀성행렬은 그 절정을 이뤘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추석 사흘 연휴기간 내내 평상시와 똑같이 50분 알찬 정보를 여러분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가위 연휴 첫날 표정을 박찬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보도합니다.

    ● 기자: 4,000만 민족의 대이동.

    귀성길 고속도로는 밀려드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차량 행렬은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사람들로 넘쳐나는 고속도로 휴게소.

    줄을 잇는 차량들로 고속도로 갓길은 주차장이 돼 버렸습니다.

    화장실 앞에도 줄은 꼬리를 물고 늘어섭니다.

    먼길, 갈 채비를 단단히 해 온 가족들은 아예 돗자리를 폈습니다.

    섬마을로 떠나는 여객선에도 차례차례 차량들이 들어찹니다.

    양손에는 어김없이 선물꾸러미가 들려있습니다.

    방금 따낸 포도송이를 포장하는 농민들의 얼굴에는 가을의 풍성함이 묻어납니다.

    고추가 익어가는 앞마당에서는 할머니가 손자를 기다리며 키질을 합니다.

    힘겹게 달려온 고향길.

    차에서는 준비한 선물꾸러미가 끝없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손자를 업은 할머니는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고 마을 한켠에서는 고기를 구우며 술 한잔이 돌아갑니다.

    양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들어오는 아들.

    손자를 꼭 끌어안은 할아버지.

    한가위를 맞은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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