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일본 미야코지마 태풍 매미 강타 쑥대밭[오상우]
일본 미야코지마 태풍 매미 강타 쑥대밭[오상우]
입력 2003-09-11 |
수정 200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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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코지마 태풍 매미 강타 쑥대밭]
● 앵커: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매미는 이미 일본 최남단의 미야코지마섬을 강타해서 거의 초토화시켜버렸습니다.
태풍 매미의 실제 위력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오상우 기자입니다.
● 기자: 거리에 승합차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4m가 넘어보이는 가로수들이 힘없이 쓰러져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콘크리트 전신주들이 아예 밑둥부터 부러져 버렸습니다.
철제 입간판이 휘어지고 곳곳의 담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1톤이 넘는 보트도 가볍게 날려버렸습니다.
일본 최남단 미야코지마 섬은 오늘 새벽 강풍을 동반하고 상륙한 매미로 인해 마치 폭격을 맞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8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또 2만 2,000가구의 전기가 끊겼으며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매미가 지난 68년 이후 일본 남단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 앵커: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매미는 이미 일본 최남단의 미야코지마섬을 강타해서 거의 초토화시켜버렸습니다.
태풍 매미의 실제 위력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오상우 기자입니다.
● 기자: 거리에 승합차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4m가 넘어보이는 가로수들이 힘없이 쓰러져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콘크리트 전신주들이 아예 밑둥부터 부러져 버렸습니다.
철제 입간판이 휘어지고 곳곳의 담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1톤이 넘는 보트도 가볍게 날려버렸습니다.
일본 최남단 미야코지마 섬은 오늘 새벽 강풍을 동반하고 상륙한 매미로 인해 마치 폭격을 맞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8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또 2만 2,000가구의 전기가 끊겼으며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매미가 지난 68년 이후 일본 남단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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