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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태풍 매미 강타 초토화[차경호]

일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태풍 매미 강타 초토화[차경호]
입력 2003-09-12 | 수정 200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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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태풍 매미 강타 초토화]

    ● 앵커: 태풍 매미의 첫 상륙지인 일본 남부 오키나와의 미야코지마 섬은 거의 폐허가 돼버렸습니다.

    위력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아까 보신 바와 같이 매미는 여전히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차경호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기자: 인적이 끊어진 거리에는 승합차가 장난감처럼 나뒹굽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전신주 250개가 넘어졌습니다.

    강풍 때문에 공항 관제탑의 특수 유리가 깨져 관제 기능이 마비된 것도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14호 태풍 매미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까지 26시간 동안 섬 주민들은 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처해있었다고 말합니다.

    ● 일본주민: 엄청났다.

    고정시켜 둔 것도 다 날라갔다.

    ● 기자: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자 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섬 주민 거의 전부에 해당하는 2만여 세대에 정전이 계속되면서 오키나와 현은 오늘 육상 자위대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태풍에 밀려들어온 습한 공기로 큐슈지역에서는 시간당 50~7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 정오까지 지역에 따라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토사 붕괴 등의 경계를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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