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중계차, 초속 30m 강풍 1만여세대 정전[이준석]

[진주 남강 중계차, 초속 30m 강풍 1만여세대 정전]

● 앵커: 원래는 이번에 삼천포를 연결하려고 했었는데 중계차가 강한 비바람 때문에 중계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주시 남강에 나와 있는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석 기자!

● 기자: 네, 중계차는 남강 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예, 전해주십시오.

● 기자: 14호 태풍 매미가 통과하고 있는 이곳 진주지역에는 초속 30~40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10M에 가까운 파도가 방파제를 삼킬 듯 일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만조까지 겹쳐 해일에 따른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강우량은 남해 387.5MM 사천 369MM 진주 219.5MM 등 입니다.

강풍에 따라 남해와 삼천포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대교의 차량통행이 저녁 7시 30분부터 전면 금지 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해군 상주면과 위조면 등 경남지역 만여 세대가 정전피해를 입어 암흑 같은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일낙과와 농경지 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 매미가 통과하고 있는 경남지역의 주민들은 긴장속에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