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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리원자력 4기 전면 가동 중단[이만흥]

고리원자력 4기 전면 가동 중단[이만흥]
입력 2003-09-13 | 수정 200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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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원자력 4기 전면 가동 중단]

    ● 앵커: 진도6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는 원자력발전소도 태풍 매미 앞에서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그러나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이만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어젯밤 10시 15분 고리원자력 1호기와 2호기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2시간쯤 지난 오늘 새벽 0시16분에는 고리원자력 3, 4호기도 차례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해일의 여파로 송전탑의 고압선로에 염전이 침투하는 바람에 전기가 끊겨 원전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수원측은 이번 사고가 원자로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구에는 사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원자력발전소 정상화는 다음 주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1,2호기가 14일에 (재가동) 계획 돼 있고, 3,4호기가 15일에 (재가동) 계획 돼 있다.

    ● 기자: 고리원자력 4기의 총발 전 용량은 313만 킬로와트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공급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 2호기도 어젯밤 11시 17분에 태풍의 영향으로 주변압기 계통에 이상이 생겨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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