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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새마을호 탈선 27명 부상 등 철도 침수 불통[임용순]

충북 단양 새마을호 탈선 27명 부상 등 철도 침수 불통[임용순]
입력 2003-09-13 | 수정 200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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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 새마을호 탈선 27명 부상 등 철도 침수 불통]

    ● 앵커: 열차도 멈췄습니다.

    새마을호가 탈선하고 각 노선마다 부분적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임용순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단양 부근의 중앙선에서 안동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새마을호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철로로 굴러 떨어진 흙과 돌더미를 열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기관차와 객차 등이 넘어졌고 승객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박춘기(사고열차 승객): 쾅, 벼락 맞은 것 같았어요.

    밀려서 두 번 충격 받았어요.

    ● 기자: 중앙선은 사고가 난 지 13시간 만에 복구를 마쳤습니다.

    어젯밤 7시쯤에는 전라선 신풍에서 여수까지 해안구간의 철로도 침수돼 여수-여천간 열차운행이 오늘 오전까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북 울진의 분천-승부간 영동선 교각이 넘어져 이 구간의 운행은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영동선은 임시 개통하는 데만 최소 한 달 이상의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철도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임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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