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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WTO 각료회의 4일째 농업협상 난항[여홍규]

칸쿤 WTO 각료회의 4일째 농업협상 난항[여홍규]
입력 2003-09-13 | 수정 200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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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쿤 WTO 각료회의 4일째 농업협상 난항]

    ● 앵커: WTO각료회의는 나흘째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특히 농업분야에서 수출국과 수입국의 의견차가 여전히 큽니다.

    여홍규 기자입니다.

    ● 기자: 회의 참가국들은 지금까지 각자의 상황에 기초한 기본입장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확연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농업협상그룹 의장초안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의장초안은 잠시 후 열릴 수석대표회의에 맞춰 배포될 예정입니다.

    각국은 이 의장초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게 됩니다.

    ● 이명수 국제농업국장(농림부): 의장안이 나오면 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기존 방침에 따라서 우리 입장이 관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기자: 참가국들은 자국 입장의 관철 못지 않게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안고 있습니다.

    ●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외교통상부): 세계경제가 계속 침체되어 있고 만약에 여기에서 WTO의 기능에 대해서 어떤 회의를 갖게 된다면 전체적인 다자주의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 기자: 하지만 선진국과 개도국 그리고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 간의 입장차가 워낙 커서 최종합의 여부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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