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낙동강 옛 구포대교 붕괴[황재실]
낙동강 옛 구포대교 붕괴[황재실]
입력 2003-09-14 |
수정 200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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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옛 구포대교 붕괴]
● 앵커: 낙동강 하류에 있는 부산의 옛 구포다리가 불어난 강물을 이기지 못해서 오늘 상판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황재실 기자입니다.
● 기자: 길게 뻗은 다리 중간 40m가 뚝 잘렸습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1km 길이의 구포다리가 세찬 강물사이로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구포다리입니다.
상판은 통째 사라지고 다리는 두 동강이 났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부산 구포동과 대저동을 잇는 구포다리의 19번째 교각이 불어난 강물로 무너지면서 상판 4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 전상도(신고자): 두 분이 건너가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저보다 먼저 상황을 본 거죠, 구경하고 있었으니까… 황급히 뛰어 나오시고 저도 그걸 보고 재빨리 후진을 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 기자: 사고 당시 낙동강 하류 구포지점은 위험수위에 육박하는 4.73m의 수위를 보여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량통행을 제한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안철민 의경(부산 북부경찰서): 차 두 대가 지나갔었는데, 다리가 떨어질 때.
지금 차가 많이 안 다니기 때문에 두 대가 있었는데 한 대는 지나가고 강서 쪽으로, 한 대는 못 지나가고…
● 기자: 지난 1932년 일제 시대에 건설된 구포대교는 노후 정도가 심해 지난 95년부터 소형차만 강서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허용되어 왔습니다.
부산시는 사고 후 다리 통행을 봉쇄하고 구포대교의 철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기자)
● 앵커: 낙동강 하류에 있는 부산의 옛 구포다리가 불어난 강물을 이기지 못해서 오늘 상판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황재실 기자입니다.
● 기자: 길게 뻗은 다리 중간 40m가 뚝 잘렸습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1km 길이의 구포다리가 세찬 강물사이로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구포다리입니다.
상판은 통째 사라지고 다리는 두 동강이 났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부산 구포동과 대저동을 잇는 구포다리의 19번째 교각이 불어난 강물로 무너지면서 상판 4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 전상도(신고자): 두 분이 건너가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저보다 먼저 상황을 본 거죠, 구경하고 있었으니까… 황급히 뛰어 나오시고 저도 그걸 보고 재빨리 후진을 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 기자: 사고 당시 낙동강 하류 구포지점은 위험수위에 육박하는 4.73m의 수위를 보여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량통행을 제한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안철민 의경(부산 북부경찰서): 차 두 대가 지나갔었는데, 다리가 떨어질 때.
지금 차가 많이 안 다니기 때문에 두 대가 있었는데 한 대는 지나가고 강서 쪽으로, 한 대는 못 지나가고…
● 기자: 지난 1932년 일제 시대에 건설된 구포대교는 노후 정도가 심해 지난 95년부터 소형차만 강서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허용되어 왔습니다.
부산시는 사고 후 다리 통행을 봉쇄하고 구포대교의 철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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