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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사망 실종 115명 등 피해 공식집계[오상우]

태풍 매미 사망 실종 115명 등 피해 공식집계[오상우]
입력 2003-09-14 | 수정 200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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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매미 사망 실종 115명 등 피해 공식집계]

    ● 앵커: 지금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12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오상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매미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금까지 사망 85명, 실종 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 11명, 경남 59명, 경북 17명, 강원 11명 등으로 부산, 경남지역에 희생자가 집중됐습니다.

    또 경남과 경북, 강원도지역에서 주택 3,200여 채가 침수돼 3,300여 세대 8,9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전국의 농경지 1만 900여 헥타르와 건물 1,869동이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도로 411곳이 유실되고 선박 282척이 좌초되거나 침몰됐습니다.

    국도 68곳이 산사태 등으로 두절돼 아직도 4곳이 통제되고 있고 철도 영동선 영주에서 강릉구간과 정선선 정선에서 나전구간이 불통되고 있습니다.

    147만 가구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만 가구는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수피해를 입었던 24개 시군 35개 정수장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월성과 고리 등 5군데 원자력발전소는 이틀째 가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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