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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매미 피해현장 헬기 취재/삼척/태백/도계/충주호[김희웅]
강원도 태풍 매미 피해현장 헬기 취재/삼척/태백/도계/충주호[김희웅]
입력 2003-09-16 |
수정 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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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매미 피해현장 헬기 취재/삼척/태백/도계/충주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 국민이 다시 재기의 삽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산하 그 상처가 깊습니다.
주로 남부지방을 강타했던 이번 태풍 매미는 강원 산간지방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김희웅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기자: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 계곡 전체가 휩쓸렸습니다.
잇따라 쓰러진 전봇대가 부러지고 휘어졌습니다.
트럭은 짐을 실은 채로 개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위 다리는 한쪽 끝만 남은 채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물가에 있던 집은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흙탕물에 잠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집 밖에는 사무실 집기가 널려 있습니다.
태풍은 강가 제방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도로까지 쓸어갔습니다.
남아있는 도로가 더욱 위태해 보입니다.
도로와 전기가 끊겨 고립된 마을에 헬기 1대가 내려앉습니다.
주민들이 다가가 복구에 필요한 장비를 날라 갑니다.
아직도 물이 덜 빠진 마을에서는 아낙이 바가지로 물을 퍼냅니다.
집 앞에는 빗물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가득 찼고 속이 타는 주민들은 젖은 옷을 하나둘 꺼내놓습니다.
강물이 턱까지 차오른 철길에는 떠밀려온 쓰레기가 흉측하게 밀려 있습니다.
강은 아직도 진한 흙탕물입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온갖 쓰레기는 호수 전체를 거대한 쓰레기 밭으로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김희웅 기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 국민이 다시 재기의 삽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산하 그 상처가 깊습니다.
주로 남부지방을 강타했던 이번 태풍 매미는 강원 산간지방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김희웅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기자: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 계곡 전체가 휩쓸렸습니다.
잇따라 쓰러진 전봇대가 부러지고 휘어졌습니다.
트럭은 짐을 실은 채로 개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위 다리는 한쪽 끝만 남은 채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물가에 있던 집은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흙탕물에 잠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집 밖에는 사무실 집기가 널려 있습니다.
태풍은 강가 제방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도로까지 쓸어갔습니다.
남아있는 도로가 더욱 위태해 보입니다.
도로와 전기가 끊겨 고립된 마을에 헬기 1대가 내려앉습니다.
주민들이 다가가 복구에 필요한 장비를 날라 갑니다.
아직도 물이 덜 빠진 마을에서는 아낙이 바가지로 물을 퍼냅니다.
집 앞에는 빗물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가득 찼고 속이 타는 주민들은 젖은 옷을 하나둘 꺼내놓습니다.
강물이 턱까지 차오른 철길에는 떠밀려온 쓰레기가 흉측하게 밀려 있습니다.
강은 아직도 진한 흙탕물입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온갖 쓰레기는 호수 전체를 거대한 쓰레기 밭으로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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