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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음반 등 대중문화 2004년부터 전면 개방[문호철]

일본 영화 음반 등 대중문화 2004년부터 전면 개방[문호철]
입력 2003-09-16 | 수정 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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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영화 음반 등 대중문화 2004년부터 전면 개방]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일본영화가 제한 없이 국내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일본어로 부른 음반 역시 수입과 시판이 허용됩니다.

    일본 대중문화 4차 개방 내용을 문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문화관광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극영화와 음반, 비디오게임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로써 98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영화는 금지됐던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 영화와 제한 상영됐던 성인용 영화까지 개방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사실상 개방됐던 일본어 음반과 이미 작년부터 시판돼 온 비디오게임기도 공식 허용됩니다.

    ● 이창동 장관(문화관광부): 한일 정상 공동성명에서 일본 대중문화 개방 확대를 표명함으로써 100여 일이 지난 오늘 그 후속 조치 추진 차원에서 4차 개방 계획을…

    ● 기자: 국민 정서에 파급효과가 큰 방송과 극장용 만화영화는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연말까지 개방 폭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4차 개방은 앞선 개방의 여파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 시장을 역으로 파고드는 등 경쟁력을 보여온 데 힘입었습니다.

    ● 김휴종 교수(추계예대 문화산업대학원): 한국 문화산업의 대외 개방, 그 정도를 확대시킴으로 인해 가지고 반대로 우리의 문화상품이 해외로 진출하고 특히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 기자: 정부의 오늘 발표에 대해 상호주의원칙상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반응과 함께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관련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렸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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