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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 미진했다 48%[박범수]

MBC 여론조사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 미진했다 48%[박범수]
입력 2003-12-31 | 수정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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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미진" 48%]

    ● 앵커: 두루 시끄럽고 또 고단했던 한해였습니다.

    자, 계미년 송년 뉴스데스크 시작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문화방송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수사가 미진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진실을 고백하고 국정에 전념하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박범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이 일부 측근비리를 묵인하거나 부분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공정했다는 응답이 24.

    7%,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47.

    9%가 미진했다고 답했습니다.

    ● 오택렬: 대통령도 좀더 깊숙이 연루가 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기자: 추가 검찰 수사나 특검을 통해 측근비리가 더 많이 밝혀지기를 원하는 여론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측근비리 수사와 관련해 노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가 47.

    6%, 결과에 관계없이 국정에 전념해야 한다가 28.

    1%,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가 9.

    8%, 하야해야 한다가 8.

    6%였습니다.

    즉 재신임이나 하야 등 직접적인 심판보다는 자기고백과 정국 안정을 더 원했습니다.

    ● 윤영희: 내려가신다고 해도 그 혼란이 멈추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 리서치 센터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56명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95%에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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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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