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물갈이 불꽃 설전[엄기영]

[불꽃튀는 설전]

● 앵커: 5, 6공 시절 인권탄압 인사라면서 이른바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당내 소장 의원의 대표격인 남경필 의원과 바로 이 물갈이를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 저는 나라를 위해서 잠을 안 자고, 저는 조국을 위해서 일할 때 그 사람들 오렌지족 하면서 미국에서 떵떵거리고 살고 하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저는 유학갔던 사람들이 다 오렌지족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오렌지족 생활하면서 졸업할 수 있는 학교는 아니거든요.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 남경필 의원, 저는 수원지검 검사 때 그 아버님 잘 압니다.

굉장히 훌륭한 분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축재과정도 잘 압니다.

●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성실하게 기업을 해 오신 분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을 검찰에서 성실한 기업인을 뒷조사를 했다는 얘기인지, 그게.

●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 이 나는, 또 우리 당은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의 건국정신과 또 우리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근대화 산업화와 또 민주화와 이것이 모두 결합돼서 올라왔습니다.

●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5, 6공에 대한 문제, 또 특히 인권탄압 문제에 대해서 정형근 의원과 TV토론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