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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새해 연휴 해외 여행객 인파/인천공항[이주훈]

[새해]새해 연휴 해외 여행객 인파/인천공항[이주훈]
입력 2003-12-31 | 수정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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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로 해외로]

    ● 앵커: 그런가 하면 인천공항은 해외에서 신년을 보내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사스나 이라크 전쟁 때문에 줄었던 해외여행객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새해 아침을 해외에서 맞으려는 사람들이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가득 메웠습니다.

    ● 권혁태(회사원): 바닷가 가서 아이들한테 새해 해뜨는 걸 좀 보여주고 싶거든요.

    어디로 가시는데요.

    상해로 갑니다.

    ● 기자: 한해를 정리하면서 떠나는 외국 여행이라 설렘은 더욱 큽니다.

    ● 인터뷰: 국민학생들 소풍가는 거 날 받아놓은 것 같지 뭐.

    어디어디 다녀오십니까?

    몰라요, 그냥 따라만 가요.

    ● 기자: 출국장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는 여행객들의 눈을 더욱 끌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이 몰리면서 동남아 등 인기 노선의 경우 항공권이 거의 동이 난 상태입니다.

    특히 징검다리 휴일인 신년의 첫 주말과 무려 닷새나 되는 설날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항공기 좌석의 예약이 끝났습니다.

    ● 백찬호 과장(하나투어): 사스라는 것 때문에 여행객들이 상당히 자제를 했었고요.

    그게 어느 정도 진정 기미가 들어가면서 하반기 때에 여행의 기회를 한 번 정도 가질 수 있는…

    ● 기자: 올 한해 불황에 허덕였던 항공사들은 다시 찾아온 대목잡기 경쟁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 대한항공 예약센터: 인천 출발 방콕행 말씀이신가요?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일반석 비즈니스석 모두 만석입니다.

    ● 기자: 신년맞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던 공항에도 어느덧 가는 해의 마지막 노을이 드리워졌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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