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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살빼는 약 에페드라 62개 제품 판매 금지[최창영]

미국 살빼는 약 에페드라 62개 제품 판매 금지[최창영]
입력 2003-12-31 | 수정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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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판매금지]

    ● 앵커: 살빼는 데 효과가 있다는 마황, 에페드라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드러나서 미국이 전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창영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 보건부가 내년부터 에페다 약초성분이 들어가 있는 살빼는 약을 판매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에게도 62개 사에서 나오는 이 보조약품의 복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토미 톰슨(미국 보건부장관): 62개사는 내년부터 이 (에페드라) 제품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

    ● 기자: 일반 수퍼에 진열돼 있는 파워딘, 인리치 등의 제품이 그것입니다.

    판매금지는 부작용이 1만 6,000건, 사망자도 155명에 이른다는 보고에 따른 것입니다.

    보건부 측은 에페드라가 체중감소에는 효과가 있지만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페드라 제품은 작년 1월 캐나다에서 회수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이 성분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이 판매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약초는 생약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등식이 깨진 셈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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