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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범 김현희 소녀 사진 공개/요미우리 위클리 신년호[김동섭]

KAL기 폭파범 김현희 소녀 사진 공개/요미우리 위클리 신년호[김동섭]
입력 2003-12-31 | 수정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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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희 소녀사진]

    ● 앵커: 지난 1997년 KAL기 폭파 사건과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서 일본의 한 주간지가 폭파범 김현희는 북한 출신임이 분명하다며 어린 시절 사진을 발굴해서 공개했습니다.

    도쿄 김동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일본의 주간지 요미우리 위클리가 특종이라며 신년호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한 소녀들이 지난 1972년 평양 인근 공항에서 한국대표단을 기다리고 있는 장면으로 앞에서 세 번째 소녀가 바로 김현희라고 이 잡지는 보도했습니다.

    사진 감정을 한 도쿄 치과대학 하시모토 교수는 93년에 찍은 귀 모양이 거의 같으며 김현희와 코, 입술도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사진 모두 오른쪽 앞니가 약간 작으며 입술 오른쪽에 생긴 어릴 적 종기가 흉터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의 다른 소녀들은 귀 모양부터 전혀 다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AL기 폭파 사건 직후 안기부가 어린 시절 김현희라고 밝힌 소녀는 이 사진 속에 두 번째 소녀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잡지는 미공개 필름에서 찾아낸 이 사진으로 김현희가 북한에 살고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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