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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가짜 판친다[김필국]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가짜 판친다[김필국]
입력 2003-12-29 | 수정 200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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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판친다]

    ●앵커: 엉터리 발기부전 치료제가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문을 해서 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김필국 기자입니다.

    ●기자: 성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효과를 100% 보장한다.

    비아그라는 물론 최근에야 수입이 허가된 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싼값에 판다는 일간지 광고입니다.

    ●판매업자: (효과) 지속 시간이 길어요.

    처방없이 먹어도 됩니까?

    아무 이상 없어요.

    요즘엔 상비약이에요.

    ●기자: 전화로 주문한 지 불과 1시간 남짓.

    퀵서비스를 통해 문제의 제품이 배달돼 옵니다.

    하지만 배달된 제품의 성분을 검사한 결과 주성분 함량은 진품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품보다 싸다고 위조된 밀수품을 함부로 먹었다가는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곤욕을 치를 수 있습니다.

    ●이승훈 사무관(식약청 의약품 관리과): 이번에 적발된 위조 의약품은 유해성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복용하시게 되면 치명적인 약화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자: 더군다나 중국 등지에서 밀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가짜 제품은 진품에 비해 색깔만 조금 짙을 뿐 육안으로는 구별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인터넷이나 신문광고 등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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